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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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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omething about 


Writer, Jang







  • 어렸을 적 부터 입이 짧아 먹을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았다.
  • 그럼에도 먹을 복은 타고 났는지 식탐을 갖고 미식을 즐기는 주변인이 늘 곁에 있어 왔다.
  • 태생적으로 요리는 바느질 다음으로 거부해 왔다.
  • 어쩌다 보니 레스토랑을 전전하며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꽤나 오래 이어온 경험치가 쌓여 왔는데.
  • 매끼니를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매일 정성스레 손수 밥상을 차리던 어머니가 오버랩 되기 시작했다.
  • 이것이 과연 어찌할 수 없는 고귀한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먹는다.
  • 공간에 대한 집착이 강한 탓에 주방을 나만의 인테리어로 가꾸고 난 뒤, 요리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
  •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기 좋게 프리젠테이션을 도와주는 포토그래퍼, 김진호의 예술적 감각을 늘 은혜로이 여긴다.
  • 제철에 나는 신선한 식재료를 최 우선으로 여기며 갓 조리한 요리를 과감하게 현장에서 맛있게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음식 철학을 갖고 있다.
  • 언젠가 Jang’s Diner 라는 간판을 내건, 매우 사적인 취향으로 가득한 식당을 꾸미고픈 욕망은 있다.
  • 논외로 아침은 빵과 커피를 즐기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햄버거 세트는 언제나 OK이다. 스타벅스 녹차 프라푸치노 그란데 사이즈,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샐러드바의 그린 샐러드 5-6접시에 자몽 3-4접시를 분기별로 방문해 클리어하는 식성을 갖고 있다.
  • 2018년 2월 첫 책, <도시생활자의 식탁>이 출간되었다.
  • 소위, 나이가 꺾이고 소화 장애를 겪은 뒤 돌고돌아 한식에 귀의했다. 
  • 최근에는 너무도 당연시 여기던 주변 환경을 되돌아 보기 시작했다. 이 전까지 단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가 인생의 화두였다면 이제는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다. 








2. something about 

Photographer, Kim








  • 산해진미가 많이 나는 남서쪽 해안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 손맛 장인으로 소문이 자자하던 어머니, 낙지를 두고서 오징어는 결코 잡수는 법이 없던 아버지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미식을 접하게 되었다.
  • 20대에 들어서 필름 카메라 하나로 취미 삼아 찍던 사진이 생업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고 한다. 
  • 공식적으로 포토그래퍼라는 직함을 단 것은 육군 시절의 사진병이다.
  • 작가라는 타이틀을 갈망하면서도,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다.
  • 아름다운 피사체 앞에 서면, 미처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찍어내는 신기한 재주를 지니고 있다. 
  • 어렸을 적 부터 주욱 이어오던 음식에 대한 소견은 나름 확고하다. 첫째, 신선할 것. 둘째, 맛이 조화를 이룰 것. 셋째, 보기에 좋을 것. 이 모든 것이 아우러 진 음식 앞에서 SUSTAIN-LIFE의 아름다운 음식 사진들이 탄생하고 있다. 
  • 2019년 4월 <흐르는 나무와 서 있는 강>을 타이틀로 내 건 첫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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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0) 201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