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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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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1. something about writer, jang (삶의 비중이 차지하는 중요도 순)_집사≫김진호의 아내≫작가≫'안'플루언서≫만인의 연인 2019년을 기점으로 두 권의 책을 펴냈고, 일 년에 한 권의 책 출간을 목표로 성실하게 삶을 꾸려가고 있다. 간혹, 얘기치 못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단행본과 매거진에 이름을 올린다. 대부분 음식에 관한 이야기다. 그건 아마도 첫 데뷔작이 요리책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어떤 상황이 다가와도 즐긴다. 유명한 작가들이 집필 중후반기에 쓴 요리책을 발견할 때마다 "나는 거꾸로 가고 있구나"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 글쓰기의 최종 목표는 완결된 한 편의 소설로 되새김질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다. 그러나 요즘엔 이것도 저것도 거슬..
ABOUT 1. something about Writer, Jang 어렸을 적 부터 입이 짧아 먹을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았다.그럼에도 먹을 복은 타고 났는지 식탐을 갖고 미식을 즐기는 주변인이 늘 곁에 있어 왔다.태생적으로 요리는 바느질 다음으로 거부해 왔다.어쩌다 보니 레스토랑을 전전하며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꽤나 오래 이어온 경험치가 쌓여 왔는데.매끼니를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자 매일 정성스레 손수 밥상을 차리던 어머니가 오버랩 되기 시작했다.이것이 과연 어찌할 수 없는 고귀한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먹는다.공간에 대한 집착이 강한 탓에 주방을 나만의 인테리어로 가꾸고 난 뒤, 요리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기 좋게 프리젠테이션을 도와주는 포토그래퍼, 김진호의 예술적 ..